올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4에 뛸 외국인선수가 5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외국인 선수의 등록 마감일인 31일 이반(성남 일화.몰도바),마에조노(인천 유나이티드.일본), 따바레즈(포항 스틸러스.브라질) 등 8명이 등록함으로써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모두 54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과 FC 서울 등 7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인 5명을 모두 채운반면 울산 현대, 전남 드레곤즈, 포항, 대구 FC는 4명, 부천 SK는 가장 적은 3명을등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 출신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5명,크로아티아가 3명, 잉글랜드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콜롬비아, 몰도바, 포르투갈, 마케도니아, 노르웨이, 말리, 터키, 일본,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출신 선수가 1명씩 등록돼 올 시즌에는 모두 14개국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함께 뛰게 됐다. 올 시즌 처음 K리그에 뛰는 선수는 모두 3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