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홍수환씨가 올림픽여자축구대표팀 `1일 강사'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홍씨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여자올림픽대표팀을 31일 오후 6시30분에 방문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홍씨의 이번 강연은 지난 2월 소설가 고원정씨를 초빙해 남자 올림픽대표팀 서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씨는 4전5기의 신화를 이루며 세계챔피언에 오른 인간 승리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1일 강사'로 낙점됐으며 그의 이날 강연은 최근 대표선수들에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애국심'과 `정신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여자올림픽대표팀은 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올림픽 최종예선에 중국, 미안마, 괌과 함께 아시아 예선 B조에 속해 있으며 30일부터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수환씨가 여자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선전을 당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급 대표팀을 위한 초빙 강연을 마련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