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몰디브와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2차 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르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은 이날 정오 선수들을 소집해 미팅을 겸한 오찬을함께 한 뒤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26일까지 NFC에서 훈련한 뒤 27일 싱가포르항공 편으로 몰디브로 출국해 사흘간 몰디브 현지 그라운드에서 적응 훈련을 거쳐 31일 결전에 임할 예정이다. 지난 달 18일 레바논전 승리로 월드컵 예선 첫 단추를 산뜻하게 꿴 코엘류호는약체 몰디브전에서 대량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는 유일한 J리거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은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인 이혜원씨와 함께 2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럽파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소속 팀 경기를 마친 뒤 오는 29일 몰디브 현지로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