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허벅지를 다쳐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호나우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리그 라싱 산탄데르와의경기 중 후반 26분 다리를 절며 퇴장한 뒤 "11일 경기에 뛰지 못한다. 다리 뒷부분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알폰소 델 코랄 레알 마드리드 의무담당은 "호나우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뛰지 못할 뿐 아니라 다음 주 사라고사와의 리그 경기, 19일 사라고사와의 스페인국왕배 결승전도 못 뛸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의 부상과 더불어 발목을 다친 라울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고 카를루스까지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터라 1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깊은 시름에 빠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산티아고 솔라리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4분 뒤 요시 베나욘에게 만회골을 내줘 라싱 산탄데르와 1-1로 비겼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