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J리그)에 진출했다 중도 하차한 고종수(26)가 친정 팀 수원 삼성에 복귀하기로 해 올 시즌 K리그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될 전망이다. 수원 관계자는 2일 "고종수 측에 최종적으로 계약 내용을 통지했고 곧 회신을보내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정한 선수 등록 마감일인 이날 자정까지 등록을마친 뒤 빠른 시일 내에 고종수를 팀 훈련에 합류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 입성을 노리고 있는 안양 LG가 고종수를 영입하는데 적극 나서기도 했으나 막바지에 수원과의 협상이 진전돼 결국 `원대 복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고종수는 작년 초 부푼 꿈을 안고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했으나 13경기에출전해 1골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플레이로 작년 9월 퇴출됐으며 이후 국내로 돌아온뒤에도 복잡하게 뒤얽힌 계약금과 합의서 문제를 놓고 수원과의 복귀 협상이 결렬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