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는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 마스덴(3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날 마스덴과 연봉(수당 포함) 50만달러에 2년 조건으로 정식 계약을체결했다.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K리그에 입성한 것은 마스덴이 처음이다. 180㎝, 70㎏의 체격조건을 지닌 마스덴은 사우샘프턴의 주전 미드필더로 2003-2004 시즌 전반기 1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통산 24골을 기록해 골감각도 어느 정도 갖췄다는 평가다. 잉글랜드 출신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잉글랜드 1부리그 출신인기존 용병 공격수 쿠키(스트로크시티)와 수비수 존(노팅힐 포레스트)에 마스덴을 합세시켜 잉글랜드풍 팀 컬러로 올 시즌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