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시니어 여자골프투어가 출범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5일 (주)이동수F&G를 타이틀 스폰서로 한 '2004 이동수골프 시니어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올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자 시니어투어는 오는 6월 7,8일 1차 대회를 시작으로 8월31일∼9월1일의 4차대회까지 모두 네차례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명칭에서 보듯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상금은 대회당 총 3천만원이다. 참가자격은 만 42세이상의 프로골퍼와 일반아마추어 및 투어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아마추어다. 협회에서는 대회마다 프로 30명,아마추어 70명선이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는 영남 호남 충청 서울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아마추어 예선(36홀 스트로크플레이)을 치른 뒤 예선 통과자들이 본대회에 올라 프로들과 함께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컵을 수여하며 프로에게는 상금을,아마추어에게는 해당 순위의 상금액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동수패션)이 주어진다. 국내에 여자시니어골프투어가 창설됨으로써 프로와 아마추어 강호들간 기량비교가 가능해지고,여성골퍼들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