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프 트루시에 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과 브루노 메추전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집트의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이집트는 200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 조별리그 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난 9일 사임한 모센 살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트루시에와 메추 두 프랑스 출신 감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뒤 현재 카타르 대표팀을 맡고 있다. 또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을 8강에 진출시키는 돌풍을 일으켰던 메추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클럽팀 알 아인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