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주니어하키대표팀이 제5회 아시아여자하키선수권대회에서 스리랑카를 크게 누르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B조 풀리그 개막전에서 오선순(목포여고)이 4골을 몰아치는 등 7명이 골 행진을 벌인 끝에 약체 스리랑카를 15-0으로 대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예선에 대비,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있어 이 대회에 주니어팀을 파견했다. 한편 같은 조의 일본도 싱가포르를 역시 15-0으로 물리치고 첫승을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