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32)가 꼴찌 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옮긴다. 자유계약선수(FA)인 로드리게스는 4년간 연봉 4천만달러 계약에 합의, 30일 신체검사를 받은뒤 31일 디트로이트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0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로드리게스는 12년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 지난해플로리다와 1년간 1천만달러에 계약,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타율 0.313에 홈런 16개, 85타점을 올린 로드리게스를 두고 그간 볼티모어와 시애틀 등도 군침을 흘렸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19패(43승)를 기록, 메이저리그 최다패 기록(120패)을 세울 뻔 했지만 막판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분투해 간신히 오명을 뒤집어 쓸 위기를 면했다. (뉴욕 AP=연합뉴스) tsyang@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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