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이천수가 새해 첫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다. 이천수는 5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후반기 첫 경기인 18차전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천수는 부상한 코바세비치 대신 니하트와 투톱을 이룰 데 파울라와 교체출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미드필더 세르지오 보리스가 후반 28분 데 파울라와 교체해 들어가면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로써 이천수는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국왕배대회를 제외한 정규리그 8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26분 말라가의 리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7분과 45분 카르핀과 니하트가 연속골을 터트려 2-1로 역전승했다. (산세바스티안=연합뉴스) 윤희경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