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프로축구단이 오는 12일부터 2월12일까지 2차 주식공모를 실시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명칭이 확정된 인천구단은 올해 K리그 참가를 위해 총 1백30억원어치의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매각한다. 공모 주식수는 2백60만주이며 발행가는 5천원이다. 이번 청약은 한미은행의 인천 소재 각 지점과 출장소,우리은행의 인천 소재 각 지점에서 받는다. 인천구단은 지난해 10월 1차 주식공모를 통해 65억2천만원의 자금을 모았었다. 지난해 8월 창단된 인천구단의 현재 주식가치는 액면가를 밑돌고 있다. 인일회계법인은 인천구단의 주당가치를 자산가치 4천9백57원,수익가치 마이너스 6천6백원으로 판단해 주당 본질가치가 마이너스 1천9백77원이라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앞서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 2002년11월부터 2003년3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일반공모를 실시,모두 89억5천만원을 모았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