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의 중심타자 장성호(26)가 29일 올해보다 25% 인상된 2억5천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장성호는 올해 이종범과 함께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15(21홈런.105타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3할대 타율을 유지,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했다. 장성호는 "인상액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미흡하지만 내년에는 팀을 한국시리즈정상에 올려 대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