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경남 통영에서 한.중.일 3개국 4개 프로팀이 참가하는 국제프로축구대회가 개최된다. 19일 통영시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 에이전트업체인 ㈜SM스포츠와 최근 '2004통영컵 한.중.일 빅-4 프로축구 개최' 협약서를 교환했다. 대회기간은 내년 2월24일에서 29일까지이며 한국 2개팀, 중국과 일본 각각 1개팀 등 4개팀이 참가해 4계절 잔디구장인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풀리그로 모두 6경기를치른다. 체육회는 통영시 지원예산 1억5천만원을 비롯, TV중계권료 등을 포함해 모두 4억원으로 이번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겨울철에 국제 프로축구 친선경기를 통영에 유치함에 따라 통영지역이 동계전지훈련 적지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