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맥린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미국의 50대 골프교습가'중 랭킹 3위를 차지한 골프코치다. 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교습가는 부치 하먼과 데이비드 리드베터 뿐이다. 그에게서 교습을 받으려면 세션당 2천2백50달러(약 2백60만원)의 돈을 내야 한다. 맥린은 골프는 네부문으로 나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풀스윙을 포함한 롱게임,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감정조절을 포함한 멘탈게임,시간·체력관리 게임전략 등을 포함한 매니지먼트다. 맥린은 그 중에서 퍼트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6에이스 드릴'을 권한다. 볼 12개를 준비한 뒤 그것을 한 단위로 삼아 4.5∼6m 거리에서 연속 퍼트를 하는 방법이다. 12개중 6개 이상 성공할 때까지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12개중 성공한 것이 5개이하일 경우엔 무효가 되며,원점으로 돌아가 12개를 처음부터 다시 퍼트한다. 맥린은 이 방법이 하이핸디캐퍼에서 로핸디캐퍼에 이르기까지 모든 레벨의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90타를 넘는 하이핸디캐퍼에게는 중거리에서 더 많은 파퍼트 성공기회를 부여하고,로핸디캐퍼에게는 그 거리에서 버디퍼트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