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특급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황제' 호나우두와 투톱을 이룰 이상적인 파트너로 네덜란드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를 점찍었다고 축구전문사이트 `플래닛풋볼'이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지신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1년에 1명씩 특급스타를 영입하는 전략을구사하고 있다며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한데 이어 올해는 반 니스텔루이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마이클 오언(리버풀)과 프랑스 공격수 티에리 앙리(아스날) 등이 영입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베컴이 전 소속팀 동료와 한솥밥을 먹기를 원해 반 니스텔루이 영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측이 계약을 위한 접촉에 들어가지 않은데다 반 니스텔루이가 최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해 영입이 성사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