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종덕(43·리빙토이)이 시즌 막바지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종덕은 28일 일본 가고시마의 이부스키G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합계 6언더파 1백38타(71·67)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합계 14언더파 1백30타로 4타차 선두에 나선 이마이 가쓰무네와는 8타차다. 김종덕은 그러나 이 대회 들어 첫날 버디 1개를 기록한 데 이어 둘째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퍼트수는 28개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김종덕은 지난 16일 끝난 다이헤이요마스터스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4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골퍼로는 올 들어 여섯번째로 남자대회에 도전한 소피 구스타프손(29·스웨덴)은 이날 5오버파,합계 7오버파 1백51타(74·77)로 출전선수 99명 중 93위를 기록하며 커트를 넘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