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까지 6주 연속 강행군을 벌인 최경주는 17일 현지 도착한 뒤 18,19일 이틀동안 팀 선수들과 함께 연습라운드를 했다. 19일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그린을 오가며 3시간 가량 연습에 몰두했다. -우즈와의 대결을 정말 원했는가. "그렇다. 나는 다른 선수들이 피하는 우즈와의 대결을 원했고,나는 가서 물어뜯는 '사냥개조'역할을 할 것이다." -코스는 어떤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특히 벙커가 까다롭다. 페어웨이는 좁은데다 볼의 바운스가 어떻게 될지 모를 정도로 울퉁불퉁하다. 그린도 딱딱하기 때문에 그린주변에서 쇼트게임을 잘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이 코스의 난이도는 메이저대회 못지 않다." -인터내셔널팀의 분위기는. "12명의 선수들이 이번만은 미국팀을 이겨보자는 자신감에 차있다." -첫날 파트너인 애플비는 어떤 선수인가. "투어에서 자주 본다. 나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믿을 만하다. 연습라운드를 같이 해보니 거리가 나보다 더 나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