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한라 위니아가 2003-2004 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에서 닛코 아이스벅스를 꺾고 감격의 첫승을 신고했다. 한라는 18일 저녁 일본 닛코에서 열린 닛코와의 대회 3차전에서 용병 듀오 마이클 마들과 지마 알레스의 연속골로 4-1(2-1 1-0 1-0) 승리를 거두고 종합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현지 적응에 실패해 2연패를 당했던 한라는 이틀간의 휴식을 통해 충전된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닛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라는 1피리어드 시작 36초만에 수비수 마이클 마들이 선제골을 넣고 10분 14초에 송동환이 추가골을 보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라는 1분 18초 뒤 로버트 미와에게 한방을 허용해 수세에 몰렸지만 2피리어드7분 32초에 알레스 지마가 득점포로 승기를 잡은 뒤 3피리어드 18분 57초에 김홍일의 쐐기골로 닛코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