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의 마쓰이 가즈오(28.세이부 라이언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고심했던 마쓰이는 17일 일본 도쿄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7차례나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에 선정된 스위치 타자 마쓰이는 올 시즌 타율 0.305, 84타점, 33홈런을 기록했으며 유격수로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177㎝의 작은 체구인 마쓰이는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포 마쓰이 히데키와 구별하기 위해 `리틀 마쓰이'로 불려왔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A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