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대한테니스협회 수장직에올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최근 전형위원회를 열고 조동길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엄종일 전 회장은 최근 취임 1년여만에 출연금 문제와 관련, 대의원들의 권고사직을 받아 사퇴했다.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의 3남인 조 회장은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96년 한솔제지 여자테니스팀을 창단, 테니스 발전에기여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