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전국대학문경새재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문경의 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한다. 올 해 설립된 한국대학씨름연맹의 두번째이자 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는 소장, 용사, 통일장사부 4체급에 15개팀 217명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대학연맹은 단체전에서 2경기 이상 뒤지고 있는 팀에게는 상대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했고 경기장내 본부석과 감독 테이블을 없애 관중이 보다 가깝게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