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안시현은 미국 비자발급 문제가 해결돼 다음주 열리는 모빌챔피언스토너먼트에 출전할수 있게됐다. 이정훈 FnC코오롱 부장은 5일 "관계기관을 통해 출국 일정 전 비자 발급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안시현은 출국 하루 전인 10일 미국대사관을 방문,간단한 인터뷰를 한 뒤 즉석에서 비자를 받을 전망이다. O.부친이 오면 성적이 저조하다는 안시현의 징크스가 이날도 입증됐다. 안시현의 아버지 안원균(45)씨는 전날 부인 안정옥(45)씨와 함께 부산에 도착한뒤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1라운드 전반 안시현의 스코어가 좋지 않자 근심스런 표정이 역력하던 안씨는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 내 탓인 것 같다"며 후반 응원을 포기했다. 안시현은 후반에 버디 3,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