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의 공격형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했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0.297, 16홈런, 85타점을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313, 17타점을 기록하며 플로리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몫을 했다. 로드리게스는 2002시즌이 끝난 뒤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플로리다와 1년간 1천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에이전트를 제프 무라드에서 스콧 보라스로바꾸면서 FA를 신청했다. (뉴욕 A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