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로 4경기를 결장했던 최희섭(24.시카고컵스)이 9일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마가야네스 네베간테스에서 뛰는 최희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키시메토에서 열린 카르데날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얻었고 타율은 0.269로 약간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그러나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탓인지 실책 1개에 삼진 2개를 기록했고팀은 1-19로 대패했다. 한편 도미니카 윈터리그 히간테스 델 시바오에 소속된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일 열린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동안 솔로홈런 2방을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히간테스가 아길라스에 2-3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