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 갤럭시)가 2003 미국프로축구(MLS) 플레이오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홍명보는 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MLS 플레이오프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서부지구 4강전 1차전에 풀타임 출장, 카를로스 루이스의 쐐기골에 다리를 놨고 팀도 2-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는 샤샤 빅토리네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미드필드에서 전방에 있던 루이스에게 예의 자로잰듯한 롱패스를 건넸고, 과테말라 출신의 루이스가이를 골로 연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린 LA 갤럭시는 오는 10일 적지에서 2차전을 벌인다. 동부지구에서는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시카고 파이어가 각각 메트로스타스와D.C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순탄한 출발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