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정선민(29.신세계)이 소속팀과의 1차 협상이 결렬돼 FA 시장으로 나오게됐다.

당초 1억1천만원의 동결 입장을 고수했던 신세계는 2억원 안팎을 요구해온 정선민과 우선협상 만료기한인 31일 오후 5시까지 막판 줄다리 협상을 벌였으나 금액차를 좁히지 못한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로써 정선민은 다음달 15일 오후 5시까지 신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5개팀과 협상을 벌여 소속팀에서 제시한 연봉을 초과한 금액으로만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또 이때까지 계약하지 못할 경우 같은 달 29일까지 소속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 1차 협상기간에 구단이 제시한 금액으로만 계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김지윤, 양희연(이상 국민은행), 양정옥, 이언주, 장선형, 선수진, 허윤자(이상 신세계), 박선영(삼성생명) 등도 소속팀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김영옥(현대)은 올해(9천500만원)보다 2천500만원 오른 1억2천만원에 2004년 연봉 계약을 마쳤고 이종애(6천500만원→9천만원)와 조혜진(6천100만원→7천만원.이상 우리은행) 등도 계약서에 사인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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