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하나은행(대표 최성호)은 다음달 2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축구경기에 앞서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단에 2억1천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충청 하나은행은 지역 체육발전과 대전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적립금의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대전 시티즌 사랑적금'을 개발, 판매해 상반기 기금 1천만원을 조성해 기부금에 포함해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충청 하나은행은 대전 시티즌 홈경기 입장권 판매대행 서비스와 함께 입장권(1억여원 상당)을 구입해 고객들에게 사은행사를 통해 무료로 배포해왔다. 이 밖에 지난해 9월 충청 하나은행 갈마동지점 2층에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팀 서포터스인 `퍼플크루'와 `붉은 악마' 대전 중부지부 사무실을 제공해 지역사회 스포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성호(崔成鎬) 대표는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정구팀과 남자 핸드볼 팀을 창단하는 등 지역 체육 및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