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그리스 국민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리스의 일간지인 카시메리니는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올림픽 성공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3%가 성공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13.1%만이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의 표준오차 범위와 응답자 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최근 아테네 준비현황을 점검한 IOC는 그리스의 재정난으로 인해 주경기장과 도시철도 공사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조직위원회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테네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