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04아시안컵 2차예선 E조2라운드 한국과 네팔의 경기 시각을 24일 오후 11시15분(이하 한국시간)에서 25일새벽 1시15분으로 변경했다. AFC는 한국과 네팔의 경기 결과가 이어 열리는 오만-베트남 경기에 영향을 주는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만과 베트남의 경기가 열리는 같은 시간에 한국은 네팔과 오만 무스카트의 폴리스클럽경기장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승2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이 네팔에 지고 베트남이 오만에 비기거나 이기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놓치게 된다. 한국은 네팔을 상대로 역대 통산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 29일 인천에서열린 아시안컵 2차예선 1라운드에서는 16-0으로 완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