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2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차범근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 2시 대한항공편으로 입국, 인천공항 파라다이스 비지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수원은 앞서 지난 17일 독일에 머물고 있던 차 전 감독과 오는 2006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의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차 전 감독은 내년 1월 임기가 시작되지만 K리그 뒤 열리는 FA컵축구대회 최종라운드부터 김 호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수원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