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오전 9시 전북 익산 한성볼링장에서 볼링 남고부 개인전 결승을 시작으로 16일까지 7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또 순창군민회관에서의 역도 여자 일반부 경기를 비롯해 전주 우석대체육관에서의 배드민턴 결승전 등 축구, 테니스, 핸드볼, 복싱을 포함해 모두 8개 종목 경기가시작됐다. 첫 금메달은 배드민턴 남고부 개인 결승전이나 역도 여자일반, 볼링 남고 및 남자일반 결승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체전은 '가슴을 열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16개 시도와 15개국의 해외동포 등 모두 2만2천330명(임원 5112명, 선수 1만7218명)이 참가해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전주시에서 15개 종목을 치르고 군산 8개, 익산 7개 종목 등 전북지역 14개시.군이 1종목 이상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범도민 행사로 진행되며 바둑과 산악(등반경기.일반등산)이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점이 이채롭다. 대회는 이날 오후 4시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 사전행사를 시작해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체전취재반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