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안더레흐트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www.rsca.be)를 통해 "설기현이 (무릎) 연골에 이상이 생겨 수술이 필요한 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 검사를 받게될 것"이라며 "내일 쯤 결과가 나오면 의료진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골이 약간 찢어진 것으로 관측되는 설기현이 수술대에 오를 경우 적게는 2주,많게는 4주 가량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더레흐트는 20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겸 미드필더인 이호진(성균관대)이 2주간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