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골퍼들은 한 라운드에 네번 정도 좋지 않은 샷을 할 수 있다. 그런 샷이 나오면 곧바로 잊어버려라." ( 월터 헤이건 ) ----------------------------------------------------------------- 프로는 프로대로, 아마추어는 또 그들대로 좋지 않은 샷이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월터 헤이건(1892∼1969)은 그런 샷이 한라운드에 네번 안팎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실수 자체보다는 그 후유증에 있다. 실수에 연연하다가 다음 샷, 심지어 그날 라운드까지도 잡쳐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실수가 나오면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실수한다'고 생각하라. 그런 다음 곧바로 마음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 샷에 온 신경을 집중할 수 있다. 퍼트를 포함해 쇼트게임의 대가였던 헤이건은 1910∼3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며 통산 40승을 올렸다. 그중 메이저대회 11승은 골프사상 잭 니클로스, 보비 존스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