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휴스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 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휴스턴은 전날 공동선두에서 출발한 다나카 히데미치(일본.134타)를 2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윗줄을 독차지했다.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출전한 가운데 다나카,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와 함께 공동선두로 2라운드 경기에 들어간 휴스턴은 무결점샷으로 전후반 3개씩 모두 6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최경주와 함께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팀 클라크(호주)와 크리스 앤더슨(미국)이 135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프랑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13위로 밀려났다. 한편 다음주 한국오픈 출전차 내한할 예정인 존 댈리(미국)는 전날 4오버파에이어 이날 쿼드러플보기, 트리플보기, 더블보기 1개씩과, 보기 5개를 범하고 버디는3개에 그치며 무려 11오버파를 쳐 최하위권으로 컷오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