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USGA(미국골프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미국골퍼들의 핸디캡은 남녀차이가 심한 편이었다. USGA의 핸디캡 공인을 받은 4백50만명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핸디캡은 남자가 평균 16.1이고,여자는 29.2였다. 남녀간에 무려 13타이상의 실력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 미국 남자골퍼들의 경우 핸디캡 13∼18(그로스 85∼90타)이 31.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미국 남자골퍼 세 명중 한 명은 80대후반을 친다고 보면 된다. 그 다음은 핸디캡 7∼12(26.1%)였고 핸디캡 19∼24(19.9%)가 세번째로 많았다. 미국 여자골퍼들은 핸디캡 31(그로스 1백3타)이상이 41.1%로 나왔다. 열명중 네명은 아직 1백타를 깨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핸디캡 25∼30이 24.3%,핸디캡 19∼24가 19.3%다. 80타대 이하 스코어를 내는 미국 여자골퍼는 4명중 1명에 불과하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