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로축구 AC 밀란과의 결별을 선언했던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31)가 올 연말까지는 소속팀에 남는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30일(한국시간) "히바우두는 팀과 함께 있으며 내일 셀타 비고(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올랐다"며 "그는 연말까지는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지난주 팀을 떠나겠다는 히바우두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한일월드컵 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히바우두는 그러나 잔부상, 컨디션 난조 등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불화로 벤치신세로 전락했으며 그 동안 22경기 출전, 5골의 빈약한 성적을 냈다. (밀라노 AP.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