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특급선수 20명만초청받는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한다. 대회 사무국은 박세리(26.CJ), 박지은(24.나이키골프),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미나(23) 등 한국선수 4명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박세리와 박지은, 한희원은 LPGA투어 상금랭킹 순위(2-4위)에 따라출전이 결정됐다. 특히 한희원은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올시즌 우승이 없는김미현(26.KTF)을 밀어내고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이미나는 한국 최우수 선수 자격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 퀄리파잉스쿨(Q스쿨) 탈락으로 맺힌 한을 다소나마 풀게 됐다. 한편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LPGA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 유럽, 일본, 한국최우수 선수 등 20명만이 초청되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등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