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출범을 준비중인 인천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독일 출신의 베르너 로란트 감독(52)이 선임됐다. 로란트 신임감독은 지난 92년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팀을 맡아 9년간 1부리그 상위 성적을 유지했고 2002년부터 터키의 페네르바체클럽의 감독을 맡아 1부리그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25일 인천에서 열린 취임 회견에서 그는 "한국 프로축구 리그의 13번째 팀 감독을 맡게 된것이 자랑스럽다"며 "내년 K-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란트 감독은 연봉 1백만달러에 2년 임기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