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의 간판 정일미(31.한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정일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아널드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예선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2언더파 286타로 3위에 오른 정일미는 1차 예선 탈락으로 구겼던자존심을 다소 회복하며 내달 열리는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미셸 심슨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차례 톱10에 오른 `루키' 최혜정(19)이3오버파 291타로 공동13위에 올라 역시 최종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사흘연속 10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선전했던 차세대 기대주 배경은(18.CJ)은 이날 4오버파 부진속에 공동32위로 밀려나 30위까지 주는 최종전 진출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또 간신히 컷오프를 피한 뒤 3라운드에서 약진했던 지난해 상금왕 이미나(23)도최종일 5오버파로 공동61위에 그치며 1차예선에 이어 또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LPGA 투어로 가는 첫 관문을 뚫은 정일미는 1차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송아리(17), 전설안(21.경희대), 조정연(27) 등과 함께 다음달 최종전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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