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축구대회 2차 예선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22명이 18일 낮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담금질에 돌입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은 18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사흘간 훈련을 실시한 뒤 21일에는 선수들을 각 팀으로 복귀시켜 K리그 경기에 출전토록 할 방침이다. 5기 코엘류호인 이번 대표팀은 오는 25일 베트남, 27일 오만, 29일 네팔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안컵 2차 예선 3경기를 치른 뒤 29일 해산할 예정이다. 태극전사 22명 중 조성환(수원), 김정겸(전남), 최종범(포항), 정경호, 김정우(이상 울산) 등 5명은 처음 성인대표팀에 합류했고 베테랑 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도 코엘류호에는 처음 탑승했다. 한일 올림픽축구 2차 평가전에 나서는 올림픽대표팀의 조성환(수원), 최태욱(안양), 조재진(광주), 김정우, 최성국(이상 울산)은 소속 팀에 복귀하지 않고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또 소집된다. 코엘류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정환(시미즈), 설기현(안데레흐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등 해외파들이 빠진 상황에서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전술을 집중 연마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