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팀 훈련 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 출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소속 구단인 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훈련에서 슈팅 순간 동료 선수인 포티욘에게 발을 밟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천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바로 치료를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최근 경미한 팔꿈치 부상한 데 이어 발목 부상까지 겹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이천수는 팀의 다음 정규리그 경기가 오는 15일 벌어질 예정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당분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는 이천수가 회복되는데 어느 정도의 시일이 걸릴지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