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희섭은 3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9회부터 출전해 3타석에서 볼넷 하나만을 골라 출루했을뿐 잇단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최희섭의 타율은 복귀전 0.223에서 0.221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2-2로 균형을 이루던 9회초 수비때 랜들 사이먼 대신 1루수로 출전한뒤 9회말 2사 1, 3루의 득점 기회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섰다.

최희섭은 상대 투수 마이크 디진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볼넷을 골라출루했지만 뒷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최희섭은 연장 12회 선두 타자로, 14회 2사후에 각각 타석에 들어섰지만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에릭 캐로스를 1루수로 선발 출장시킨데 이어 8회에피츠버그에서 데려온 사이먼에게, 9회부터는 최희섭에게 넘겨줬다.

시카고는 연장 15회 새미 소사가 2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4-2로 짜릿한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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