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영(23.경북체육회)이 체조 4관왕에 올랐다. 양태영은 30일 계명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평행봉 결승에서 9.6점을 기록해 동점을 이룬 예르나르 예림베톤(카자흐스탄)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양태영은 단체전, 개인종합, 링을 포함해 한국 체조 사상 첫 국제종합대회 4관왕에 올랐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