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통일유니버시아드시민연대가 조직한 '아리랑 통일응원단'이 30일 오후 여자축구 결승전에 출전한 북한팀 응원을 마지막으로 공식 응원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열린 경기에는 아리랑 통일응원단원 3천여명이 참석, 대대적인 통일응원을 펼치며 북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아리랑 응원단은 북한 응원단의 숙소가 있는 팔공산 대구은행연수원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밤 늦게까지 기념촬영과 노래공연, 폭죽놀이 등을 하며 잔치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응원단은 북측 참가단이 떠나는 날 김해공항까지 배웅한 뒤 공식 해단식과 통일유니버시아드 사진전 등을 개최,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평화통일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