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0.전북도청)이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이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마지막날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7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전결승에 박성현과 윤미진(20), 이현정(20.이상 경희대)을 출전시켜 중국을 접전 끝에22-21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과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8개중 5개를 휩쓸며 은메달 4개,동메달 1개를 따냈고 박성현은 개인전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한국 여자는 한때 7-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박성현이 상대맞수가 3발 가운데 한 발을 놓친 사이 세 발 모두 적중시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마지막 발까지 양팀 모두 표적지를 맞추는 끈질긴 승부 끝에 1점차로 신승했다. 북한 여자는 말레이시아를 23-18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에 15-19로졌고 3-4위전에서도 우크라이나에 15-19로 졌다. 그러나 방제환(인천계양구청), 이창환, 정종상(이상 한체대)이 출전한 한국 남자는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입양아 출신 오를레엥 도(20)가 활약한 프랑스에 18-21로 석패, 금메달 싹쓸이에 실패했다. 한국은 앞서 벌어진 컴파운드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조영준(22.상무)과 정의수(18), 최용희(19.이상 한일장신대)가 선전하며 네덜란드를 25-21로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예천=연합뉴스) 특별취재단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