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김건우(23.인천남동구청)가 육상 불모지인 남자 10종 경기에서 8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했다. 김건우는 29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10종경기에서 종합성적 7천675점을 기록, 지난 95년 김태근(당시 상무)이 세웠던 종전기록(7,651점)을 24점 끌어올렸다. 김건우는 그러나 등위에서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8위에 머물렀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