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서재응(26.뉴욕 메츠)이 9승 사냥에 나선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서재응(8승8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메츠와 같은 지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필리스와 격돌한다. 서재응으로서는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보장해 주는 10승 문턱에서 치르는 시험대이자 좌완 투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11승4패) 등과의 신인왕경쟁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다. 서재응은 올 시즌 필라델피아와 두번 대결해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모두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서재응은 지난 대결에서 중심타자인 짐 토미에게 4타수 1안타, 바비 아브레우에게는 5타수 1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플라시도 폴란코에게는 6타수 3안타, 지미 롤린스에게는 6타수 2안타로 약점을 드러냈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비센테 파디야도 만만치 않은 실력이다. 올 시즌 11승9패 방어율 3.92를 기록하고 있는 파디야는 강속구와 변화구가 모두 좋고 메츠 타자들과의 대결에서도 제이슨 필립스(상대 타율 0.444)를 제외하고는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 어느 팀이 먼저 리드를 잡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김병현(24)은 30일부터 영원한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 출격한다. . 김병현은 지난 달 26일-28일 열린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승(블론세이브)1패1세이브로 썩 좋지 않은 성적인데다 최근 연속 출장으로 피로도 누적돼 불안한 모습을보였다. 하지만 김병현은 8월 27일,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사기를 재충전, 양키스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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