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수영 4일째 경기에서 단 한명의 결선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28일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7개 종목 예선경기에서 간판 성민(한체대), 조성모(고려대)가 9-16위 결정전 진출에 그친 것을 비롯해 모두 예선 8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26일 남자 배영 50m 결선에서 한국신기록(25.92)을 세웠던 성민은 이날 배영 100m 예선에서는 57초15로 부진, 11위에 머물렀고 조성모는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9초25로 13위를 차지했다. 조성모는 당초 400m 경기에 출전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주력 종목인 자유형 1500m 경기(30일)를 대비한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협회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날 나왔다. 같은 종목에 나선 한규철(경희대)은 4분1초로 17위에 그쳤다. 이은혜(초당대)는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59초95로 14명 가운데 9위를차지, 예비선수 명단에 올랐다. 황인규(한체대),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고윤호(강원대), 유정남을 내세운한국팀은 남자계영 800m에서도 7분38초78로 10위에 머물렀고 남자 접영 100m의 유정남(서울대)과 조재현(한체대), 여자 배영 100m의 최수민(이화여대), 여자 자유형 200m의 우성희(초당대)도 각각 예선탈락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세계적인 수영스타 얀 클로츠코바는 자신이 세계기록을 갖고있는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결선에 올랐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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