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0.전북도청)이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여자 양궁이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에 걸린 메달을 싹쓸이했다. 박성현은 28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선수권 2관왕에 빛나는 윤미진(20.경희대)과 114-114로비긴 뒤 슛오프에서 10점 만점을 기록, 9점을 쏜 윤미진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동기생 윤미진에 패해 3,4위전으로 떨어진 이현정(20.경희대)도 알분데나 가야르도(스페인)를 115-11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천=연합뉴스) 특별취재단 anfour@yna.co.kr